호날두 슈팅에 맞은 진행요원 유니폼 선물 받아

입력2021년 09월 15일(수) 10:04 최종수정2021년 09월 15일(수) 10:2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경기 진행요원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전 연습 슈팅에 맞아 쓰러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각)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영 보이즈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경기장 근처에 서 있던 여성 진행요원이 호날두의 잘못 날아온 공에 맞아 그대로 쓰러졌다. 호날두는 곧바로 펜스를 뛰어넘어 직원에게 달려갔다. 호날두는 쓰러진 직원에게 말을 걸며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행요원의 상태를 확인한 호날두는 경기장으로 돌아갔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진행요원에게 자신이 입었던 유니폼을 선물로 줬다.

한편 통산 177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이날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날 득점으로 UCL에서만 통산 135골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년 만에 맨유 복귀골을 터트렸던 호날두는 UCL 무대에서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년4개월께 만에 골 맛을 봤다.

그러나 아론 완-비사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맨유는 호날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영 보이즈에 1-2로 역전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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