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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 예은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들국화 전인권 특집이 그려졌다.
'불후' 우승 13관왕을 기록한 알리는 "전인권과 듀엣을 경험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2016년 컬래버 콘서트에서 전인권 선배님과 듀엣을 했다. 몰랐는데 (듀엣 무대가) 최초라더라"고 말했다.
이에 예은은 "저는 조금 더 빨리 했다. 제 기억으로는 2013년도에 했다"고 털어놔 알리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완규는 불쑥 "저는 2000년에 형님한테 고송당하고 그 다음에 제가 했다"이라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권과의 첫 만남에 대해 "법정에서 만났다. 불미스러웠다"며 "2집 활동할 때 '사랑한 후에'를 샘플링해서 썼는데 사전에 협의가 안 됐던 거였다. 인권이 형이 고소를 했다"고 돌이켰다.
박완규는 "법정에서 형님이 '완규야, 왔니?'라고 인사하셨다. 그 장면을 보시고 담당 판사님이 빵 터졌다. 한 명은 사자머리, 한 명은 처녀귀신 머리였다"라며 "다행히 원만히 협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랑한 후에' 듀엣 제안을 했다며 "그 이후로 형님에게 충성하고 있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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