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싱크홀' 차승원이 고군분투했던 촬영장을 회상했다.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 언론배급시사회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지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 남다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차승원원은 "촬영장에서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었다. 세트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얼굴에서 그런 힘든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왔을 것 같다"며 "메이크업, 의상 팀들도 워낙 수고를 많이 해 주셨다"고 전했다.

김혜준 역시 힘들었던 촬영을 회상했다. 그는 "재난 신을 찍을 때는 매 순간순간이 재난 같았다"며 "지반을 흔들리는 걸 실제로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실제로 땅이 흔들리는 환경이 제공됐다. 그런 현장에서 실제처럼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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