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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KBO는 12일 10개 구단이 참여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13일부터 18일까지 편성된 2021 KBO 리그 30경기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두산과 NC에서는 각각 2명, 3명의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 또한 1군 선수단 상당수가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
팬들사이에서는 매뉴얼대로 리그를 정상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KBO는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 타 팀의 잔여경기 역시 형평성 문제로 리그 정상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KBO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는 확진자가 발생해도 대체선수를 투입해 리그를 정상 진행한다고 돼 있다. 리그 중단 결정으로 인한 팬들의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리그 중단 발표 후, 두산과 NC 구단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두산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프로야구 팬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또한 이로 인해 KBO 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금까지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구단의 노력에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보다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며, 더욱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NC도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 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방역을 위해 힘쓰시는 관계 당국 관계자들께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저희 구단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방역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체 선수단의 건강 확보, 야구장 소독 등 팬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한층 강화된 방역 기준에 맞춰 엄정히 대응하겠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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