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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볼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이날 경기 총 투구수는 41개였고 스트라이크는 26개였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허용했다. 그러나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으로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잰더 비엘에게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당하며 1점 홈런을 내줬다. 자신의 시범경기 첫 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워커 코치는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을 통해 "류현진은 단지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 공을 조종하는 투수"라며 "류현진은 타자의 배트 스피드와 스윙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금은 리듬감을 잡으려고 하는 것인데, 이 과정이 중요하다"고 류현진의 첫 등판을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의 공을 받은 포수 리스 맥과이어는 "1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류현진은 진짜 경기를 시작하는 듯했다"면서 "이후 류현진은 자신의 페이스로 좋은 공을 던졌다"고 류현진을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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