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매일 평균 낮 기온 30도를 훌쩍 넘는 찌는 듯한 무더위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에어컨, 아이스크림, 팥빙수, 수영장 등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것들만 찾기에 여념이 없다. 패션도 마찬가지.

바다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블루 컬러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준다. 때문에 여름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컬러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코디하기 쉽지 않은 컬러인 것도 사실. 올 여름 스타들은 어떻게 블루 패션을 코디했는지 알아보자.


◆블루에 빠진 女배우들

배우 엄지원은 블루 컬러 투피스를 입어 한낮 더위를 싹 식혀줄 것 같은 스타일을 선보였다. 루즈한 핏의 슬랙스는 단정하고 이지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에 블랙 크로스백을 들어 시크하면서 성숙한 분위기를 더했다.

가수 옥주현은 별 무늬와 셔링이 돋보이는 블루 원피스로 늘씬한 바디라인을 뽐냈다.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은 페미닌 스타일을 완성. 여기에 신은 스트랩 힐은 섹시함까지 더했다.

배우 강혜정은 슬랙스와 셔츠로 오피스룩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든 화이트 클러치 백은 우아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팬츠에 있는 화이트 라인과 셔츠의 스트라이프 패턴은 스타일에 청량감을 주는 역할을 했다.


◆블루에 빠진 男배우들

배우 이준기는 블루 슈트로 슈트의 무거움을 덜었다. 올 블루는 자칫 오버스러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너에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를 입어 한결 안정된 룩을 완성했다. 슈즈 역시 단정한 블랙으로 신어 스타일이 과해지는 것을 막았다. 이처럼 올 블루 슈트를 입을 때는 옷 이외의 아이템은 심플하게 매치해야 스타일에 균형감이 있다.

배우 하석진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재킷,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깔끔한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이때 신은 비비드한 블루 컬러 슈즈가 전체적으로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블루 컬러가 부담스러운 이들은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하면 한결 가볍게 입을 수 있다.

방송인 오상진은 스카이블루 재킷과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댄디한 매력을 발산했다. 차분한 스카이블루와 화이트 덕분에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의 이미지가 완성됐다. 티셔츠에 있는 프린팅은 스타일이 심심해지는 것을 막았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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