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잡고 2연패 탈출과 함께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우리카드 위비는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18 19-25 25-23 25-23)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2연패를 벗어났고, 한국전력은 2연승에서 승수 쌓기를 멈췄다.

우리카드는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앞세워 쉽게 앞서 나갔다. 서브에이스만 4개를 기록, 1세트에만 9득점을 터트린 파다르의 공격력으로 25-18로 1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2세트 서재덕과 전광인, 바로티를 앞세워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2세트서 4득점에 그쳤다. 한국전력이 2세트를 25-19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도 파다르를 앞세워 세트를 가져왔다. 승부처에서 파다르의 활약이 빛났다. 17-18에서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꿨고, 23-23에서 다시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3세트를 자신의 손으로 얻어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시소 게임이 진행됐지만 23-23에서 바로티가 네트 터치 등 연속 범실로 점수를 내주며 우리카드가 승점을 가져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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