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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 DB. |
서울시는 다음달 8일과 9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각각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2시 이후에도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택시를 운행해 귀경·귀성객들의 편의를 높인다고 26일 밝혔다. 고속·시외버스 운행도 늘려 2월8일과 9일 일평균 1349회(평시대비 27.7%↑) 증편해 매일 16만여 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새벽 2시 이후 심야올빼미버스 8개 노선 47대(~다음날 5시)와 심야전용택시 2400여 대(~다음날 9시)를 운행한다. 또 성묘객 편의를 위해 서울시립공원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61회 증회 운행(2월8일~2월9일)하고, 무료 셔틀순환버스를 운행(2월6일~2월10일)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본격적인 설 연휴인 5일부터 11일까지 긴급 상황 대비를 위해 5개 분야별 대책반(소방안전·제설·교통·물가·의료 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제설 시 운영할 제설차량 881대를 확보해 결빙에 대비하고,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762개소 중 일부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가스공급시설 대상 안전점검을 사전에 실시(1.15~29)한다. 또 설 연휴동안 주요 철도역사와 터미널 8곳에 119 구급대를 현장 배치(2.5~10)한다. 도로, 교통, 문화재, 공원, 공사장 등 주요 기반시설 및 대형건축물에 대해서도 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독거어르신, 쪽방거주민 등 2000여 가구에 생필품과 설맞이 특별선물(떡국, 사골곰탕)을 지원한다. 기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4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위문품비 3만원을 지원하고, 노숙인·쪽방거주민 6367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식사와 합동차례상 차리기를 지원한다. 저소득 어르신 2만3018명과 결식 아동 3만9750명에게도 연휴기간 중단 없이 무료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과, 배, 배추, 조기 등 8개 설 성수품을 3개년 평균 반입물량 대비 10%를 추가 반입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1.25~2.3), 122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1.25~2.12)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인다.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이·미용, 목욕비용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설 성수품 특별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관리하고(1.25~2.8) 자치구별 가격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http://mulga.seoul.go.kr)에 공개한다.
연휴기간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188개소와 약국 962개소 등 1150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120다산콜센터를 24시간 특별운영(2.6~2.10)해 연휴에도 시민 불편사항을 상담한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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