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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 심은 데 콩 나는 가고팜 하고팜 동물농장 포스터 / 사진=tvN |
지난 19일 첫 방송된 '콩콩팜팜'은 제주도 목장을 배경으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좌충우돌 팜스테이를 담아냈다. 세 사람이 낯선 환경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콩콩팜팜'은 2023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 시작된 '콩콩' 세계관의 네 번째 작품이다. 2025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으로 확장된 세계관은 이번에는 제주 목장으로 무대를 옮기며 또 다른 이야기를 선보였다.
KKPP푸드라는 설정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대표이사 이광수, 사내 감사 김우빈, 본부장 도경수는 해외 탐방을 마친 뒤 이번에는 목장에서 새로운 업무에 도전한다. 기존 팬들에게는 익숙한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배경을 바꿔 신선함을 더했다.
세 사람의 캐릭터 역시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허당미 넘치는 대표 이광수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웃음을 만들고, 김우빈은 꼼꼼한 성격으로 중심을 잡는다. 막내 도경수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일머리로 믿음직한 면모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성향이 자연스러운 케미를 완성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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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반복되는 포맷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제주 목장에서 우분을 치우고 젖소를 돌보는 등 예상보다 강도 높은 노동이 펼쳐지며 꾸밈없는 리얼리티를 살렸다. 몸으로 부딪히는 예능 특유의 매력이 살아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새 얼굴 문상훈의 합류도 신선한 변수였다. KKPP푸드 인턴으로 등장한 그는 선배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면서도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기존 멤버들과 만들어가는 새로운 호흡 역시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시청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 3.043%, 2회 2.87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케이블·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핵심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2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정상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결국 '콩콩팜팜'은 익숙한 세계관 위에 새로운 공간과 노동, 그리고 새로운 인물을 더하며 시리즈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콩콩'이라는 브랜드를 꾸준히 성장시켜 온 나영석 PD의 전략이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또 하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셈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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