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신예 '총명천리안'이 2015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레이디스 배틀 서머 우승을 차지했다.

'총명천리안'은 1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 업(구 곰eXP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전국구최종병기'를 2-0으로 제압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선 '총명천리안'의 미드 라이너인 정영진이 주목 받았다. 정영진은 상대 팀 미드 라이너가 이번 대회 출전자 중 가장 뛰어난 실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라인전은 물론 경기 전체를 주도했다.

첫 경기에서 '전국구최종병기'가 제드와 아지르를 밴하며 견제했지만, 정영진은 아리를 선택해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어진 두번째 경기에서도 ‘전국구최종병기’는 아리를 밴하는 전략을 택했지만, 정영진은 블라디미르를 선택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영진은 시청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베틀 레이디와 MVP까지 모두 거머쥐며 스타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우승팀 '총명천리안'은 상금 500만원, 준우승팀 '전국구최종병기'는 300만원을 받았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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