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이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남자 리스트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리스트에는 유명 남자스타들이 대거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주간지 '인 터치(In Touch)'는 13일(한국시간) "로한이 직접 작성한 성관계 리스트를 입수했다"며 "누구나 알만한 유명배우와 가수 등 로한과 성관계를 맺은 36명의 남자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인 터치'는 로한이 직접 작성한 이 리스트를 그의 측근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로한은 지난해 1월 30일 비버리 힐즈 호텔에서 여자 친구들과 모인 가운데, 서로 섹스파트너 리스트를 공유하는 장난을 했다.

문제의 리스트에는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저스팀 팀버레이크·그룹 '마룬 5'의 보컬 애덤 리바인·배우 잭 애프론·콜린 파렐 등이 포함됐다. 매체는 현재 유부남이나 연인이 있는 유명인을 위해 그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트 가운데 배우 윌머 발더라마와 고 히스 레저는 로한과 실제 만남을 가졌던 이들이다. 발더라마는 지난 2004년 로한과 1년 6개월 정도 교제했다. 그는 최근 '하워드 스턴'쇼에 나와 "로한의 가슴은 진짜"라고 폭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사망한 히스 레저가 리스트에 올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히스 레저는 생전 로한과 비밀데이트를 즐긴 사이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모델 케이트 모스와 사귄 가수 겸 배우 제이미 버크·영국 아이돌그룹 '원티드'의 멤버 맥스 조지·밴드 '콜드플레이'의 멤버 가이 베리맨·'트로이'의 미남배우 가렛 헤드룬드 등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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