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진영 인턴기자] 메르스 감염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르스는 뚜렷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워 예방해야 한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에는 홍삼, 브로콜리, 마늘, 강황 등이 있다.

홍삼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체력 유지에 탁월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 에이즈 등 각종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홍삼을 고를 때는 홍삼 단면이 빨간색으로 꽉 차있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셀레늄 성분이 많아서 면역력 강화에 좋다. 또 비타민A도 풍부해서 피부와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줘 세균감염을 예방한다. 브로콜리는 송이가 단단하고 풍성한 것을 골라야 하며 꽃이 피기 시작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그 전에 섭취해야 한다.

세계 10대 건강식품인 마늘에는 알리신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알리신은 마늘의 매운 맛과 독한 냄새를 만드는 성분으로 그만큼 살균 작용이 강해 향균 효과가 뛰어나다. 마늘을 익혀 먹으면 알리신이 손실되므로 생마늘 그대로 하루에 2쪽씩 먹는 것이 좋다.

카레를 만들 때 쓰이는 강황에는 커큐민 성분이 풍부하다. 커큐민은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바이스러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강황은 단독으로 먹기보다 가루로 만들어 육류, 생선, 밥 등에 향신료 처럼 뿌려 먹으면 보다 쉽게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

또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으로는 생강, 고추냉이, 요구르트, 버섯 등이 있다.

박진영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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