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출처가 불분명한 메르스 병원 명단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을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음에도 해당 병원 명단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메르스 병원이라며 병원명이 적힌 명단이 사진을 직혀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이 명단이 A 대학병원에 고지된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지만 SNS 상에는 메르스 병원 명단이라 이름붙여진 게시물이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의 명단을 의료진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의료진이 진료할 때까지 환자에게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을 방문했는지를 묻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가동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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