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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최근 민 전 대표와 측근으로 알려진 어도어 전 부대표 A씨, B씨 등을 비롯해 뉴진스 팬덤을 표방한 팀버니즈의 운영자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 아일릿 표절 의혹 제기, 민희진과 전직 임원 2명 검찰 송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일 민 전 대표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공소청(당시 검찰)에 송치했다.
논란의 출발점은 2024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와 안무 등을 모방했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후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해당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기자회견 사흘 전 어도어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 민 전 대표를 비롯해 A씨, B씨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이들 역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같은 날 송치됐다.
# 하이브 내부 재무자료 51건 무단 다운로드 의혹…전 부대표 약식기소
A씨는 하이브 내부 자료 취득 사건으로도 주목받은 인물이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공소청 안양지청은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공소청에 따르면 A씨는 어도어로 이직하면서 기존 하이브 업무자료에 대한 접근 권한을 상실했지만 하이브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의 재무·회계 관련 자료 51건을 무단으로 내려받은 혐의를 받는다. 문제가 된 자료에는 지역별 아티스트 수익 정보와 산하 레이블의 결산 관련 문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팀버니즈 운영자도 검찰 송치
뉴진스 팬덤 계정을 표방해 온 팀버니즈의 SNS 운영자 C씨 역시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달 16일 텐아시아는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업무방해,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 누설 등의 혐의를 받는 팀버니즈 SNS 계정 운영자 C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C씨는 팀버니즈 SNS 계정을 통해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빌리프랩은 팀버니즈 계정 운영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이 빌리프랩과 아일릿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 방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봤다.
C씨가 입수한 아일릿 기획안에 대해서는 영업비밀 누설 혐의를 적용했다. C씨는 익명 이메일 서비스인 프로톤 메일을 통해 해당 문건을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자료를 전달한 인물이나 배후 조력자의 존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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