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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TEO 테오 |
3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오빠, 효리수 키워볼 생각 없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권유리는 존박과 함께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SM을 졸업했잖아"라며 25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것을 언급했다.
권유리는 "지금은 매니지먼트를 혼자 하고 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재밌는 거다. 세금 계산서 발행, 법률대리인 미팅, 유튜브 기획과 촬영 등 생각했던 것보다 더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많이 없구나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스스로 뭔가를 해내고 안 됐을 때 다시 해내는 이런 과정을 겪기도 전에 주변에서 나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까 나이는 많아졌는데 정작 나는 너무 어린 거다. 보호를 많이 받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기도 했다. 피드백이 빠르게 오는 일을 하다 보니까 진짜 내가 좋아해서 이걸 입는 건가 이전에 저게 잘 어울린다고 하니까 선택했던 시간들이 너무 많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스스로 하나씩 해보면서 실패하더라도 해야겠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을 묻자 "맨날 잘해야 될 것 같고 잘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인간 권유리로서의 부족한 점을 내가 계속 들여다보고 마주하고 나니까 '그럴 수도 있지' '못하면 어때?' 이런 생각도 생겼다"며 "남한테도 좀 더 관대해지고 사람 각자의 사정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존박은 "너는 원래도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긴 한데 더 좋은 쪽으로 바뀌었나 보다"라고 반응했고, 권유리는 "좀 더 편안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권유리는 지난 8월 31일 SM엔터테인먼트와 19년간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독립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하며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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