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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 / 사진=KLPGA 제공 |
이예원은 30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전날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거머쥐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승을 쓸어 담았다. 올 시즌에도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다만 이예원은 통산 10승 가운데 8승을 상반기에 거뒀을 정도로 상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하반기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3년 동안에는 상반기에 7승을 거뒀음에도 하반기에는 1승도 수확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예원에게 하반기 우승은 하나의 큰 숙제였다.
“올해는 하반기에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던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며, 하반기 우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이예원은 1번 홀부터 약 3.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후 9번 홀에서도 정확한 샷으로 찬스를 만든 뒤 버디를 추가하며 2위권과의 차이를 2타로 벌렸다.
그러나 이예원은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사이 이지현3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17번 홀에서는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보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예원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핀 가까이 공을 붙이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마지막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지현3과 정소이, 이재윤은 나란히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 선수 모두 아직 정규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들로,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 종료 후 상금 60위까지 내년 정규투어 시드가 주어지는 가운데, 현재 상금 67위인 이재윤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내년에도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문정민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5위에 자리했다. 박혜준과 전예성, 홍지원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 유현조와 장은수, 이가영, 최은우, 이승연, 서어진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고지원은 4언더파 140타로 성유진, 임희정, 신다인, 이율린, 리슈잉과 함께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5위, 조아연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상금 1위 김민솔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5위를 기록,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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