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거제 야호' 이어 라잇썸 '카와이' 온다…K팝 新 바람

입력2026년 09월 17일(목) 09:10 최종수정2026년 09월 17일(목) 11:29
라잇썸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리센느의 '야호' 열풍에 이어 또 다른 라잇썸의 '카와이' 바람이 분다.

2024년 3월 데뷔 이래 미니 앨범 3장과 싱글 2장을 발표하며 묵묵히 입지를 다져온 리센느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결정적인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리더 원이가 주도하는 웹예능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이하 '안원잘부')에서 멤버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활약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특히 멤버 미나미는 갸루 캐릭터를 신선하게 풀어내며 '거제 야호'라는 대표 유행어를 낳았고, 팀의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미나미의 인물 자체의 성장사를 조명하는 방향으로 콘텐츠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미나미는 한동안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갸루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무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의 캐릭터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후 '안원잘부' 제작진은 미나미의 갸루 캐릭터에서 벗어나 미나미의 실제 성장 과정을 살펴보는 콘텐츠로 변화를 꾀했다.

최근 K팝과 일본 대중문화의 경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가운데 음악부터 일본 시장을 정조준한 그룹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라잇썸으로, 일본 아이돌 그룹 특유의 '카와이'(カワイイ·귀여운)를 내세워 현지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라잇썸은 국내 가요계에서는 보기 드문 '일본식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데뷔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특유의 '카와이'(귀여운)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프릴, 레이스 의상은 물론 왕관 등 화려한 소품과 발랄한 포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매력을 어필했다.

지난달부터 일본 OTT 플랫폼 ABEMA(아베마)를 통해 현지 데뷔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Re:Idol'을 공개 중이다. 일본 아이돌 스타일의 메이크업부터 인사 예절, 안무 구성, 뮤직비디오 촬영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 과정이 생생히 담겨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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