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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 / 사진=DB |
16일 OSEN은 하영이 모델로 출연한 일본계 종합 전자 브랜드 P사의 2020년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광고의 비공개 전환 이유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하영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이후,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였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도쿄 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귀국해 서양의학을 가르치고 왕실 의료진으로 활동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후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기록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소속사는 최초 입장에서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수정하고 사과했다.
하영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며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논란 이후 하영이 모델로 활동한 일부 패션 브랜드와 대기업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출연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역시 중지되는 등 관련 조치가 이어졌다.
작품 활동에도 변화가 있었다. 하영은 SBS 새 금토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의 촬영을 마쳤으나, '승산 있습니다' 측은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는 자진 하차했다. 넷플릭스 측은 배우의 입장을 존중해 후속편에 하영이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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