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가 음이탈?…공연 중단→심리적 충격 "트라우마로 빨려 들어가"(미우새) [종합]

입력2026년 09월 13일(일) 23:05 최종수정2026년 09월 13일(일) 23:05
미운 우리 새끼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범수가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범수가 출연했다.
미운 우리 새끼 / 사진=SBS 캡처

김범수는 통창이 환히 반겨주는 복층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집안도, 화장대도 깔끔히 정리돼 있었다. 기상 직후 영양제, 소금물 등을 먹었다. 컵 설거지도 바로바로 했다. MC 서장훈은 "저 사람 보통 사람 아니다. 제가 볼 땐 윤시윤보다 더 강한 사람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커피 애호가답게 여러 가지 원두와 커피 관련 도구들도 갖추고 있었다. 그는 갑자기 또 청소에 나섰다. 진공청소기로 떨어진 원두가루를 바로바로 치웠다. 이후 직접 내린 커피를 음미하며 맛과 향을 표현하고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쳤다.

2층은 옷방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종류의 옷과 모자, 액세서리가 즐비했다. 한참의 고민 끝에 옷을 고른 뒤 다시 화장대에 섰다. 서장훈은 "준비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 거냐"고 황당해했다.

집을 나선 김범수는 샵을 방문했다. 그는 직원에게 손톱 관리를 받으며 '에겐남' 면모를 드러냈다. "남자들은 이런 거 안 좋아하지 않나. 다른 남자들과 좀 다르다는 느낌에 우월감이 든다. 놀림당하는 게 오히려 재밌다"고 웃어 보였다.
미운 우리 새끼 / 사진=SBS 캡처

김범수는 헤어 손질을 받으며 "진짜 연애 안 했냐"는 디자이너의 질문에 "내가 너한테 숨길 이유가 뭐가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나 잘 나갔지 않냐. 30대 때까진 연애를 끊이지 않고 했다. 40대 되고 나선 없다. 벌써 5년째"라며 "거미가 되게 걱정을 많이 해줬다. 어느 날 '오빠 그쪽은 아니죠?'라고 했다"고 성적 지향을 의심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범수는 보컬 훈련을 받으러 녹음실을 방문했다. 7년 전 성대 문제를 겪기 시작한 그는 목을 풀던 중 음이탈을 피하지 못했다. 대표곡 '보고 싶다'를 부르는 것도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로는 성대 자체엔 이상은 없었다.

김범수는 "20주년 공연을 다 준비해 놓은 날이었다. 너무 생생하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급하게 병원에 갔다"며 "전날 검진에선 좋았는데 하루 만에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결국 무대에 올라가 공연 중단을 발표했는데 관객분들이 '괜찮다'면서 박수를 쳐주셨다. 너무 따뜻해서 더 죄송했다. 그 일이 큰 사고처럼 됐다"고 심리적 충격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너무 힘들어 1년 정도 안식년을 갖고 제주도에 갔다. 끝나고 다시 시작해볼까 했더니 다시 그날로 빨려 들어가더라"라며 현재는 새로운 창법을 활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