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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 캡처 |
1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망한 줄 알았지? 우리 할명수 정상영업합니다'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오랜만에 JTBC 사옥을 찾은 박명수는 제작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다시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번복 안 하는 거지? 번복하지 마. 열심히 하기로 서로 약속하지 않았나. JTBC 약속~"이라며 새끼손가락을 들어보였다.
그러면서도 박명수는 이내 "너무 조금 쉰 거 아니냐. 6개월은 쉬어야 사람들이 새롭지 않겠냐"라며 툴툴댔다. 그러나 PD가 "그러면 사람들에게 잊혀진다"라고 지적하자, 박명수는 "그래, 노느니 계속해야 한다. 에이 그냥 할 걸 그랬다. 쉬면 뭐하겠나"라고 금방 마음을 바꿔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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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 만에 '할명수'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상황.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박명수는 "방송을 못하는 동안 많이 아쉬웠다. 정상화돼서 다시 방송하게 됐는데 기쁘다. 두 달 간 깨스(구독자 애칭)를 못 본 건 좀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할명수'가 중단된 동안, 구독자가 173만에서 172만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한 박명수는 "마음이 아팠다"라고 했다. 이때 제작진이 "우리가 언제 돌아온다고 명확히 안 하고 가니까 사람들이 '망했다' 그런 반응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깨스들이 참을성이 없다. 장투를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정리가 돼야 더 편하고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거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동안 뭘 하고 지냈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지역 행사를 많이 다녔으며 다시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직접 작곡 학원에 가서 배우고 있다는 박명수는 "배우면 젊어지고 안 배우면 늙는다. 뭐라도 배워야 한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할명수'는 JTBC 디지털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웹 예능이다. 지난 6월, 중앙그룹에 이어 JTBC 역시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하고 기업 회생절차를 밟게 된 가운데, '할명수' 역시 경영난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두 달간 휴식기를 가졌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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