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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인턴 언론배급시사회 최민식 / 사진=팽현준 기자 |
4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도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한소희, 김준한, 류혜영 등이 참석했다.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다.
최민식이 분한 기호는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 후 처음엔 회사 안에서 낯설고 부담스러운 존재지만 점차 중요한 인물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기호라는 인물이 이 시대에 어른과 선배에게 어떤 메시지를 준다 생각할까.
최민식은 "작품이 끝났지만 여전히 좋은 어른에 대해 정의를 못 내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기호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기호가 진짜 우리 사회가 갈망하는 어른인가? 좋은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렴풋이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가는 생각은 잘 살면서 하나의 인격체로서 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 등에 마음을 열고 사는 사람이 '좋은 어른'이란 이야기를 듣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 사회에 갈등 양상이 모두 다르니까. 내게 좋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겐 나쁜 어른일 수 있지 않나"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좋은 어른이란 표상을 갈망하고 찾고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촬영 현장에서도 끊임없이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식, 한소희 등이 출연한 영화 '인턴'은 이달 16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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