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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나 사발렌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
사발렌카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폴리나 야첸코(160위·러시아)를 54분 만에 2-0(6-1 6-1)으로 승리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16강 탈락으로 수모를 겪었던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선 2경기 동안 단 8게임만 내주며 순항했다.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서 2012~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12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에 도전한다.
경기가 끝난 뒤 사발렌카는 "오늘 보여준 경기력과 집중력에 만족하고, 이 경기를 통과해 기쁘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언제나 최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사발렌카는 3회전에서 카밀라 라키모바(92위·우즈베키스탄)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8위·러시아)는 2회전에서 서배스천 고즈니(731위·미국)를 3-0(6-1 6-3 7-5)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둘의 경기 2세트 중간에 네트 위에 참새 두 마리가 내려앉았으나 두 선수는 한동안 랠리를 이어갔다.
메드베데프가 코너를 향해 위닝샷을 날리고 고즈니가 사실상 받아넘기기 어려운 공을 치려던 순간, 주심은 경기를 중단한 뒤 포인트 재경기를 선언했다. 이에 메드베데프는 곧바로 항의했다.
경기 후 메드베데프는 "살면서 본 판정 가운데 가장 터무니없는 판정이다. 분명 내가 겪은 특이한 순간 가운데 5위 안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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