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여자 스크린골프 WTGL 원년 멤버 합류…韓 선수 유일

입력2026년 09월 01일(화) 17:59 최종수정2026년 09월 01일(화) 17:59
사진=WTG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이나가 새롭게 출범하는 여자 팀 골프리그 WTGL의 원년 멤버로 합류한다.

WTGL은 1일(한국시각) 원년 시즌에 참가하는 5개 팀인 애틀랜타 드라이브 골프 클럽, 보스턴 커먼 골프,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 모터 시티 골프 클럽, 뉴욕 골프 클럽​의 전체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WTGL은 TMRW 스포츠와 LPGA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여자 팀 골프 리그다.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위치한 WTGL 전용 경기장 소파이 센터에서 경쟁을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선수 명단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자와 메이저 챔피언, 솔하임컵 우승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총 25명의 선수들을 합하면 LPGA 투어 통산 우승 횟수는 112승, 메이저 대회 우승은 15승에 달한다. 세계랭킹 톱15 가운데 8명도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보스턴 커먼 골프 소속으로 세계랭킹 7위 로티 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메건 캉(미국),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셀린 부티에(프랑스),​ 일본의 이와이 치지와 한 팀을 이룬다.

윤이나는 올 시즌 셰브론 챔피언십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톱5에 오르는 등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윤이나는 "한국에서 스크린 골프는 골프 문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나 역시 스크린 골프를 통해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며 "소파이 센터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스크린 골프 환경이다. WTGL의 원년 시즌에 출전하게 돼 처음 골프를 시작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 듯한 특별한 기분이 든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과 이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스턴 커먼 골프에서 뛰게 된 윤이나는 "지난해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관람했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때부터 보스턴 레드삭스를 응원하게 됐다"며 "그래서 보스턴 커먼 골프에 합류하게 된 것이 더욱 특별하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로티, 메건, 셀린, 치지는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다. 각자가 가진 서로 다른 강점을 하나로 모아 팀으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이나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7명의 골프 스타가 WTGL 출전을 확정했다. 지노 티띠꾼(태국), 이와이 아키(일본),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사소 유카(일본), 인뤄닝(중국)​이 원년 시즌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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