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MBC |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식당 운영부터 소비, 집안일까지 사사건건 엇갈리는 '김밥지옥 부부'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은 어떤 이유로 출연을 결심했는지 묻자 "대화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 대해서 대화하는 방법을 알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아내는 "저는 대화할 때 화를 내거나 말이 심하게 나올 때가 있다. 오빠가 사과하는데 제 화가 풀리지 않는다"며 "나는 감정을 조절 못하는 사람인가 생각도 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자연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 2023년 경기도 양평의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는 아내는 새벽에 일어나 식당으로 출근했다. 아내는 "현재 김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7개월 됐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도착한 남편은 첫째를 식당에 내려주면서 아내가 싸준 김밥을 챙겨들고 출근길에 나섰다. 그는 "경기도 이천으로 출근한다. 그쪽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한 지 2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아내는 김밥집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남편이 고정적인 수입이 아니니까 저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사실 제가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 투자 사기였고, 당시 저희 가족의 전 재산을 다 잃었다. 한 1억5000만 원 정도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같이 사기 당한 금액이 총 30억 원 정도 됐다. 인원도 많았고 그래서 지인이 형사처벌을 당했다"며, 피해액은 돌려받지 못했다고 했다.
아내는 위 통증과 싸우며 일을 했다. 그는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가 보다.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다"며 "김밥집을 하면서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불안한 마음 때문인 것 같다. 저 혼자 있고, 매출도 바로 보여서다"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퇴근한 남편이 아내가 있는 식당을 찾아 일을 도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남편은 아내가 차린 음식을 먹던 중 "마감 다 했어? 근데 왜 쉬고 있어?"라고 물었다. 아내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어"라고 했고, MC들도 귀를 의심했다.
남편은 단순히 "궁금해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는 남편에게 "내가 왜 쉬고 있겠냐. 힘드니까. 나는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그냥 궁금할 수 있지 않냐"고 받아쳤지만, 아내는 "당신이 궁금해서 물어본 것 같지 않았다. 시비 거는 것 같다"고 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답답하다. 사이코패스 같이, 왜 감정 없이 내 마음은 이런데 내 말에 공감도 못하고 T처럼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