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원이, 이번엔 '반일 논란' 몸살…맥락 잘린 영상 탓 "억지 비난"

입력2026년 08월 23일(일) 12:29 최종수정2026년 08월 23일(일) 12:33
사진=리센느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리센느 원이가 '일베 말투' 논란에 이어 '반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맥락이 지워진 편집 영상에 의한 '억까'(억지 비난. 억지로 논란을 부추기는 행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원이는 지난 21일, 리센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약60만 원어치 카드를 개봉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일본 유명 캐릭터 '포켓몬' 카드숍을 찾은 원이는 카드 게임 팩을 언박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 내에서 '파이리'라고 불리는 원이는 카드숍 사장의 권유를 받고 미개봉 카드팩을 가위로 자르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카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자르는 것이 아닌 의도적으로 카드를 손상시켜, 자신이 원하던 카드 혹은 희귀 아이템이 나왔을 때 절망하는 리액션을 담는 콘텐츠다.

원이는 "한번 해볼까요?"라면서 가위를 들었지만, "굳이인가?"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거듭된 제안에 원이는 다시 가위를 들었지만 반대하는 일부 팬들의 반응에 걱정하기도 했다. 결국 콘텐츠를 위해 팩을 반으로 잘랐고, 첫 카드부터 자신의 별명인 '파이리'가 나오자 눈에 띄게 실망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리센느 원이 / 사진=DB

그러나 라이브 이후, 카드팩을 손상하는 일부 장면만 편집된 영상이 SNS 등에 퍼쳐나갔고 이를 본 일본 누리꾼은 원이의 행동을 문제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제안을 받아 1회성으로 진행한 콘텐츠를 두고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론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이런 게 논란의 주제가 될 수 있는 건지 놀랐다" "욕 먹을 사람 아무도 없는데 그냥 '억까'하는 게 역하다" "문맥이 생략돼 '그냥 자르고 웃었다' 영상만 확산되는 현상은 좋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원이는 "무섭노"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다만 거제시 측이 직접 나서서 경남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구어적 표현이라며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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