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민, KPGA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2R 선두 도약…경기는 일몰로 중단

입력2026년 08월 21일(금) 20:01 최종수정2026년 08월 21일(금) 20:01
김승민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승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동아회원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승민은 21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김승민은 전날 단독 선두였던 정재훈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3위 김성현과 최승빈, 유민혁과는 1타 차다.

지난 2022년에 입회한 김승민은 이 대회 전까지 49개의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8개의 대회에 나섰으나 5월 경북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34위가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1라운드부터 9언더파를 몰아쳤고,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승민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과 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후반에 들어선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5번 홀에서 곧장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승민은 "전체적으로 샷이 불안했는데 긴 퍼트 1~2개가 잘 떨어져서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불안한 샷 감각에 비해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일 전략에 대해선 "오늘 세컨드 샷 공략을 안전하게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이 부분에서 실수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내일부터는 그냥 핀을 보고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1라운드부터 오늘까지 경기를 잘 끝낸 만큼 남은 이틀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2라운드는 오전 9시 20분쯤 낙뢰로 일시 중단된 뒤 오후 2시에야 재개됐고, 오후 7시 15분 일몰로 경기가 끝이 났다.

1라운드 선두였던 정재훈 역시 2라운드 8개 홀만 소화한 상태다. 그는 22일 3라운드에 앞서 잔여 10개 홀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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