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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위 / 사진=알비더블유(RBW) |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카페에서 원위 정규 3집 '면: 언노운 아틀라스(面: Unknown Atlas)'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멤버 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이 참석해 앨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발매된 '면: 언노운 아틀라스(面: Unknown Atlas)'는 올여름 뜨겁게 달려온 '점·선·면'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앨범이다. 기존 발표곡 5곡과 신곡 12곡을 더해 총 17개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원위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17곡을 수록한 이유와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욱은 "요즘 정규 앨범을 잘 내지 않는데, 작년에 이어서 또 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정도다, 우리 성의를 담았다'는 걸 강하게 어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17곡을 다 담아서 욕심을 다 넣었다. 후회가 없다"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순히 많은 곡을 담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기욱은 "트랙리스트 순서대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희가 전개를 생각하면서 짠 트랙리스트"라며 앨범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감상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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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위 / 사진=알비더블유(RBW) |
멤버들 역시 수록곡 하나하나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명은 "17곡이 다 타이틀곡만큼 좋다"며 "이번에는 하고 싶은 걸 다 해보자는 느낌으로 곡으로도 잘 풀어냈다"고 말했다. 강현 역시 "17곡만으로도 손색없을 정도"라며 "다른 앨범보다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용훈에게도 17곡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였다. 그는 "17곡은 정성, 성의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17곡을 내는 밴드가 있구나' 하고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7곡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기욱에 따르면 녹음을 작년부터 준비해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가 소요됐다. 장르와 분위기가 서로 다른 곡들을 담은 만큼 멤버들은 곡마다 보컬과 연주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용훈은 "록도 있고 발라드도 있고 몽환적인 곡도 있다 보니까 자아를 바꿔가면서 녹음했다"며 녹음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원위가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색깔을 한층 확장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강현은 "멤버들 각자가 프로듀서다 보니까 멤버들만의 색깔이 다 있다"며 "그걸 골라서 듣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원위는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음원뿐 아니라 공연으로 이어지는 경험까지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O! NEW! Evolution VI'를 앞두고, 용훈은 "결국 밴드는 라이브다. 음원으로 들었을 때 '이건 무조건 콘서트 가서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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