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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안판석, 조여정 / 사진=DB |
조여정은 15일 SNS에 "아름다운 어른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 안 감독의 빈소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작품이 끝나고 연기가 뭔지 아직 모르는 저희 배우들에게 '연기 잘하는 방법 세 가지를 알려줄게. 첫째는 독서야. 둘째는 독서야. 셋째는 독서야'. 그 말씀을 스승처럼 붙들고 실행하려 노력하며 앞이 안 보이던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또 언제 한 번 찾아주실까,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발전된 모습으로 뵙고 싶어 조용히 노력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미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몸소 보여주시고 남겨주신 것 같아 평생 잊지 않고 잘 섬기면서 연기하겠다. 안판석 감독님, 평안히 쉬시라"라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여정은 과거 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로 고인과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다. '흥부네 박 터졌네'는 2003년 방송된 작품으로 조여정을 비롯해 고 이순재, 김태희, 연정훈, 이동건 등이 출연했다.
한편 고 안 감독은 지난 12일 뇌출혈 끝에 눈을 감았다. 유작은 10월 방송될 드라마 '연애박사'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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