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DB |
방 사무처장은 13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했다.
방 사무처장은 "(안상호는 친일인명사전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친일인명사전은 말 그대로 평전이 아니고 사전이다. 평전이라고 하는 건 개인 집필자의 주관이 담기지 않나. 그 당시 기준으로 안상호는 친일 행적이 약간 미달되지 않았나 싶다. 기준은 이 사람의 친일 행위가 적극적이었느냐, 또는 지속·반복적이냐 이런 것이다. 그런 기준에는 조금 미달되는 것 아니냐 싶은데 안상호의 친일 행적은 여전히 팩트로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호가 이토 히로부미 추모준비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히면서 조선총독부 총독 자문기구 성격인 경성부협의회 의원이었고, 항일 운동을 방해하는 목적의 동민회에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방 사무처장은 배우 하영의 행동이 적절치는 않았다면서도 "과연 우리들은 우리 역사에 대해 얼마나 성찰하고 지속적으로 보고 있는지 스스로 반성해 봐야 될 필요도 있다"면서 "지금 받는 비판이 과하지는 않다. 이런 환경이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맥락을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 사무처장은 "친일했던 일제하의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반성과 화해, 참회와 반성이 없었다는 해방 후의 현실이 더 문제다. 이런 문제를 우리가 철저하게 바꾸지 않는다면 민족사의 기강은 헛말이다. 이런 것을 우리가 바꾸지 않는다면 민족 사회에서 우리는 부끄러운 조상으로 남게 될 것이다"는 친일파 연구에 힘썼던 고 임종국 선생의 말을 인용했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내려온 의사 집안이라면서 증조부를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소개했다. 이후 그의 증조부로 안상호가 지목되며 친일 논란이 일었다. 결국 하영은 12일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