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15m 버디' 배경은, KLPGA 챔피언스투어 5차전 우승…시즌 2승

입력2026년 08월 06일(목) 15:45 최종수정2026년 08월 06일(목) 15:45
배경은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경은(24)이 연장 승부 끝에 챔피언스투어 2승을 달성했다.

배경은은 5일과 6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04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챔피언스 투어 5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경은은 1라운드에서 5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홍진주(43)와 동타를 이뤘다. 하지만 이어진 연장전에서 홍진주가 파에 그친 반면, 배경은은 15m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배경은은 정규투어에서 통산 3승을 수확했으며, 올해에는 2026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에서 다승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배경은은 "연장전 끝에 짜릿한 우승을 이뤄내 기쁘다. 대회 내내 좋았던 아이언 샷과 페어웨이를 지키는 코스 매니지먼트 전략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50만 원을 더한 배경은은 누적 상금 2329만3000원을 기록하며 상금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1위 홍진주(3191만5667원)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배경은은 "상금왕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1승을 더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챔피언스투어 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발전했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전체의 레벨이 높아졌다"면서 "대회를 치르며 서로 긍정적인 자극과 영향을 주고받고 있어서, 나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선미(53)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실비아(41)는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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