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에도 상암은 맨시티·K리그 유니폼 입은 팬들로 들썩…"시원한 경기력 보여줬으면" [ST현장]

입력2026년 08월 05일(수) 18:28 최종수정2026년 08월 05일(수) 18:28
사진=강태구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폭염에도 축구팬들의 발걸음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2022년 시작한 쿠팡플레이는 올해 5번째를 맞이한다. 매년 여름 해외 명문 팀이 한국 땅을 밟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23년 한국을 찾았던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년 만에 돌아왔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로 한국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이자 팀의 에이스 엘링 홀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골든볼으 주인공 로드리 등이 휴가 차원에서 소집 명단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이 새롭게 합류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팀이다.

사진=강태구 기자
이날 서울은 최상위 폭염 경고 단계인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마포구도 한때 37도까지 치솟았다. 오후 6시 기준으로도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하지만 폭염 속에도 팬들은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과 K리그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서 여러 부스들을 돌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기념 사진은 물론 축구공을 차보는 체험 학습, 쿠팡플레이가 마련한 MD샵, 맨시티와 팀 K리그 팀 별 부스 등 빠지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일부 팬들은 따가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경기장 내 쇼핑몰과 카페를 이용해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인 홀란의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 팬은 "홀란이 오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티비와 모니터 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맨시티 선수들을 보고 싶어서 오게 됐다. 날씨가 더워서 걱정되지만, 선수들이 시원한 경기력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강태구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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