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코리안 더비서 멀티 히트로 타율 3할 진입…송성문은 8경기 연속 무안타

입력2026년 08월 03일(월) 09:58 최종수정2026년 08월 03일(월) 09:58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코리안 더비'서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다시 3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2일)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3할 타율이 붕괴됐던 이정후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0.298에서 0.301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 KBO리그 NC 다이노스 출신 투수 카일 하트를 상대로 2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어냈고, 샌디에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이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공식 기록은 크로넨워스의 실책이 아닌 이정후의 내야안타였고, 이정후는 곧장 2루를 훔치며 시즌 7호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4회초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JP 시어스의 싱커에 몸을 맞아 출루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와 그로 캐버너의 내야 땅볼로 1점씩 따냈다.

6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4-5로 밀리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래드글리 로드리게스와의 8구 접전 끝에 낮은 체인지업을 때렸고, 타구는 3루수가 없는 3루 방향으로 향하면서 2루타로 이어졌따.

이 과정에서 샌디에이고 좌익수 루이스 렌히포의 실책까지 나왔고, 그 사이에 이정후는 3루까지 들어갔다.

허나 2사 3루에서 아다메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끝내 4-5로 패배했다.

이로써 3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47승 6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는 58승 54패로 NL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8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04로 떨어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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