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안타 재개했지만 3할 타율 붕괴…송성문은 대주자 출전 후 도루 실패

입력2026년 08월 02일(일) 13:40 최종수정2026년 08월 02일(일) 13:54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지만 3할 타율 수성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지만 시즌 타율은 0.298(382타수 114안타)로 내려가며 3할 아래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는 상대 우완 선발 워커 뷸러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1루 땅볼을 쳤다. 1루 주자는 2루에서 아웃됐지만 이정후는 빠르게 1루를 밟으며 병살을 피했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뷸러의 견제에 걸려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만들어냈다. 2-2로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뷸러의 4구째 96.9마일(약 155.9km) 포심을 받아쳤는데 타구가 투수를 맞고 옆으로 빠지면서 행운의 내야 안타가 됐다.

이정후는 이후 엘리엇 라모스, 라파엘 데버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2사 만루에서 나온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남은 타석에선 모두 침묵했다. 5회초 3루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삼구삼진, 9회초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5-5로 맞선 9회말 2사 2,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5-6으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47승 6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57승 54패로 같은 지구 3위를 마크했다.

한편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송성문(샌디에이고)은 8회말 타이 프랜스의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고,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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