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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 사진=DB |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실을 전제로 제기된 고소였던 만큼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지난해 3월 김수현 씨에게 제기된 의혹 가운데 가장 심각하고 치명적이었던 것은 '그루밍' 의혹이었다"며 "경찰은 고인이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시기를 포함해 아동이었던 모든 시기에 관한 의혹 전반을 조사했고, 고소인들이 주장한 모든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조작된 자료나 신빙성 없는 주장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증거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객관적 자료를 통해 확인되는 사실관계가 그들의 주장과 배치되기 때문"이라며 "김세의에 대한 구속기소에 이어 김수현을 가장 심각하게 옥죄어 왔던 그루밍 의혹에서도 벗어나게 됐다"고 강조했다.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해 5월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기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가고 헤어졌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으나, 김수현 측은 해당 음성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위조된 것이라고 맞서 왔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고(故) 김새론이 만 15세였을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김세의와 유족 측은 이를 입증하는 증거라며 메시지 캡처본과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김수현 측은 "고인과의 교제 사실은 맞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었다"고 반박하며 유족과 가세연 관계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수사 당국은 김세의가 공개한 증거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조작 파일이라고 판단하고, 김세의를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15일 필리핀에서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자신의 SNS 스토리에 현지 의류 브랜드 B사 광고 촬영 사진을 공유했다. B사 최고경영자는 복귀한 김수현에 대해 "다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고, 김수현 역시 현장에서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논란 여파로 공개를 무기한으로 연기한 김수현 차기작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공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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