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허지웅, 故 히가시노 게이고 추모 물결 동참…"덕분에 오랜 시간 행복했어요"

입력2026년 07월 28일(화) 16:44 최종수정2026년 07월 28일(화) 16:44
故 히가시노 게이고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고(故)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난 23일 별세한 가운데, 국내 스타들이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앞서 27일 일본 출판사 고단샤 측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지난 23일 새벽 대장암 투병 중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68세.

장례는 유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졌다. 고단샤 측은 "유가족에 대한 취재 등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조의금, 화환, 조전은 사양한다"고 밝혔다.

故 히가시노 게이고는 1985년 소설 '방과 후'로 등단해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녹나무의 파수꾼', '가면산장 살인사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지난 3월에는 '녹나무의 파수꾼'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국내 개봉했다.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를 비롯해 그룹 아이브 안유진, 그룹 NCT 유타 등이 원작 소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지민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소개한 바 있다. 뷔는 지난 4월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군 복무 중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많이 읽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민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추천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디즈니+ 시리즈에 출연하는 배우 류승룡은 자신의 SNS를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라고 적힌 게시물을 공유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허지웅 작가는 27일 자신의 SNS에 "히가시노 게이고 선생님, 살펴 가세요. 덕분에 오랜 시간 행복했습니다"라고 추모했다. 이후 "모든 상실은 괴롭다. 그중 가장 괴로운 건 당연했던 걸 잃을 때다"라며 장문의 심경글을 추가로 올렸다.

방송인 오정연 역시 "최애 작가. 오늘도 읽고 있었는데"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故 히가시노 게이고는 오는 8월 5일 '영원한 기억' 출간을 앞두고 있다. 대장암 투병 중에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고인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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