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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 / 사진=DB |
김민솔은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영국 랭커셔주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6601야드)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50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민솔은 올 시즌 KLPGA 투어를 지배하고 있는 선수다. 상반기에만 3승을 쓸어 담았고, 상금(9억8452만9428원), 대상포인트(313점), 신인상포인트(1596점)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국내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민솔은 자신의 실력을 더 큰 무대에서 선보인다는 각오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AIG 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6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4위를 기록했던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서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솔은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대된다"며 "한국여자오픈 우승 덕분에 얻은 소중한 기회인 만큼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며 많이 배우고 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은 해안가에 위치한 링크스 코스로,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김민솔에게는 링크스 코스에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김민솔은 "영국 대회에 출전한 경험은 없지만, 링크스 코스가 일반적인 코스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바람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국내 코스를 읽는 능력과는 또 다른 창의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차 목표는 컷 통과로 잡았다. 김민솔은 "나흘 모두 경험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결과에 얽매이기보다는 후회 없이 플레이하고, 많이 보고, 느낄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솔은 "US여자오픈에서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는데, 이번에도 그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어려운 코스를 공략하는 방법이나,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경험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AIG 여자오픈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AIG 여자오픈에는 김민솔 외에도,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하는 유해란, 세계랭킹 4위 김효주, 신인상포인트 2위 황유민, 최혜진, 김아림, 신지은, 신지애, 윤이나, 전인지, 유현조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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