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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전 감독 / 사진=DB |
22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지난주 미국에서 귀국해 현재 국내에 머무르며 오는 30일 열리는 문체위 청문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4년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전 감독은 부임 당시부터 불투명한 선임 과정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 3위(1승 2패, 승점 3)에 그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홍명보 전 감독은 지난달 2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홍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일부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고, 이틀 만인 지난 2일 가족들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도피성 출국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홍 전 감독은 지난 9일 입장문을 내고 "결과를 외면하거나 피하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며 "당시 저와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어떤 이유로도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을 외면하거나 국민 여러분을 피하려 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문체위는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고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홍 전 감독은 "청문회가 열린다면 월드컵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서야 할 사람도 감독인 나"라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인 저에게 있다. 국민 여러분 앞에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며,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문회는 당초 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30일로 연기됐다. 문체위는 홍 전 감독을 비롯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을 증인으로 호출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지성 K-축구 혁신워원회 공동위원장 등은 참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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