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상대하는 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 "스페인의 모든 면이 걱정돼"

입력2026년 07월 18일(토) 17:50 최종수정2026년 07월 18일(토) 17:50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결승 상대인 스페인을 경계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이탈리아(1934·1938년), 브라질(1958·1962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다.

다만 상대가 '무적함대' 스페인인만큼 쉽진 않다. 통계 매체 '옵타' 역시 아르헨티나의 승률을 26%로 예상했고, 스페인의 승리를 45%로 봤다. 무승부 확률은 29%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스페인의 모든 면이 걱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버스가 호텔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아볼 생각이다"라는 농담을 던진 뒤 "스페인은 정말 위대한 팀이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스페인은 좋은 사령탑과 함께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상대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스페인을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잠재적 라이벌로 뒀다. 그렇다고 다른 팀보다 특별히 더 많이 분석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 지 알고 있는데, 우리의 축구를 구사하면서 그들이 고전할 수 있는 공간을 공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칼로니 감독은 "두 팀의 스타일은 명확하고, 차이점은 있겠으나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펼치는 것에서 비슷하다. 결승전에서 멋진 쇼가 펼쳐졌으면 한다"고 전망했다.

스카칼로니 감독은 팀의 '캡틴'이자 라스트댄스를 펼치고 있는 '축구의 신' 메시를 향해선 "메시는 순수한 역사 그 자체이다 전설이다"라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그를 지도하는 건 자랑스럽다. 우리가 이기길 바라지만, 설령 이기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걸어온 이 여정은 정말 대단했다. 이들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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