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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반기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331타수 100안타) 5홈런 33타점 4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2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성공했다.
또한 지난 6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7(335타수 103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브라이스 밀러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허나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진루하진 못했다.
이정후의 타격감은 계속됐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러의 싱커를 공략해 또 하나의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도 아다메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진루하지 못했다.
6회초엔 행운이 따랐다. 무사 1루에서 밀러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이어졌고, 선행 주자 라모스가 2루에서 잡혔으나 이후 1루로 향하던 공이 송구 실책이 되면서 이정후가 2루까지 향했다.
2루에 있던 이정후는 길버트의 몸에 맞는 볼, 카바나의 볼넷으로 3루로 향했고, 아라에스의 2루수 땅볼 과정에서 콜 영의 포구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이후 팀이 3-0으로 리드하고 있는 7회초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닉 다빌라의 초구에 다리를 맞으면서 사구로 1루에 들어갔고, 후속타자 아다메스의 만루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세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마이클 루커와의 10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허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진루엔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7-0 완승이었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42승 5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48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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