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전 결승골 넣은 음바페의 일침…"우리도 필요하다면 손 더럽힐 수 있다"

입력2026년 07월 05일(일) 13:20 최종수정2026년 07월 05일(일) 13:20
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파라과이의 거친 축구에 일침을 가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오는 10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8강을 치르게 됐다. 앞서 모로코는 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프랑스는 파라과이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한 채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프랑스는 계속해서 파라과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파라과이의 육탄 방어와 파울 등으로 침묵을 깨는 데는 실패하고 있었다.

그러던 후반 25분 프랑스가 마침내 균형을 무너뜨렸다. 그 중심엔 음바페가 있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데지레 두에가 상대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결정했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음바페는 대회 7호골에 성공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 월드컵 개인 통산 19호골로 메시(20골)와의 격차를 1골 차로 좁혔다.

경기 후 음바페는 파라과이의 경기 중 행동들을 지적했다.

그는 "상대는 우리가 턱시도를 입고 경기할 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필요하다면 그들처럼 손을 더럽힐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거친 플레이 속에서도 우리가 파라과이보다 더 나았다. 상대는 우리를 흔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우리가 그들의 심리를 흔들어놨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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