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흥행 계속…방탄소년단, 아르헨티나 '명예 외빈' 선정

입력2026년 07월 04일(토) 12:44 최종수정2026년 07월 04일(토) 12:44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6일~7월 2일 집계)에 따르면 '아리랑'은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2위에 오르며 3주 연속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드레이크와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신보가 쏟아진 가운데서도 15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특히 이 앨범은 지금까지 해당 차트에서 총 9차례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최다 정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타이틀곡 '스윔'(SWIM) 역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 '훌리건'(Hooligan) '2.0' '데이 돈 노 바웃 어스'(they don't know 'bout us) 등 수록곡 5곡이 모두 15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고, 지난달 12일 공개된 신곡 '컴 오버'(Come Over)도 85위에 자리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7월 3~9일 기준)에서도 장기 흥행이 이어졌다. '아리랑'은 '오피셜 앨범 톱 100' 37위에 올라 15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세부 차트에서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은 전주보다 8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고, '오피셜 앨범 세일즈'와 '오피셜 피지컬 앨범' 역시 각각 2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피셜 앨범 스트리밍'은 45위로 두 계단 상승했으며, '스윔'은 '오피셜 싱글 세일즈' 29위,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20위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흐름을 이어갔다.

독일 공식 음악 차트에서는 '톱 100 앨범' 9위를 기록하며 15주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스윔'도 '톱 100 싱글' 99위로 재진입했다. 호주 ARIA 차트에서는 '톱 50 앨범' 10위, '톱 20 바이닐 앨범' 1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시가 선정하는 '명예 외빈(Huésped de Honor)'으로 이름을 올렸다. 라플라타 시의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정기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을 명예 외빈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는 도시를 찾는 귀빈이나 세계적인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수준의 공식 예우다.

시의회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문화에 미친 영향력과 청소년 권익 증진, 문화 교류 활동 등을 높이 평가해 선정 이유로 밝혔다. 현지 매체 인포시에로는 만장일치 의결이 이례적이라는 점을 조명하며 방탄소년단의 국제적 위상을 전했다.

또한 훌리오 알락 라플라타 시장은 공연 기간 대규모 관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치안과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호텔업계와 협력해 숙박 관련 준비도 진행하는 등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1일과 23일, 24일 사흘 동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우니코 데 라플라타에서 월드 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로 해당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기록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