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잡은 멕시코, 에콰도르도 격파…4연승으로 16강 안착

입력2026년 07월 01일(수) 13:12 최종수정2026년 07월 01일(수) 13:12
라울 히메네스와 훌리안 키뇨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완파했다.

멕시코는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늦게 킥오프하는 변수 속에서도 에콰도르를 압도하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체코를 연파하며 조 1위로 32강에 올랐던 멕시코는 이날 에콰도르까지 제압하며 4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의 32강전 승자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8강 무대를 밟지 못했던 멕시코는 40년 만의 8강 진출 기회를 잡았다.

반면 에콰도르는 32강에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극적으로 32강에 합류했지만, 멕시코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멕시코는 경기 시작 22분 만에 에콰도르의 골문을 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패스를 받은 훌리안 키뇨네스가 역습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멕시코는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1분 키뇨네스와 패스를 주고 받은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에콰도르는 반격을 노렸지만,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멕시코가 2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전 들어서도 멕시코는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서서히 승기를 굳혔다. 에콰도르는 후반 추가시간 5분 피에로 잉카피에가 멕시코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와의 언쟁을 벌이던 도중 입을 가려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잉카피에의 퇴장으로 에콰도르는 반격의 동력을 잃었고, 결국 경기는 멕시코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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