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0억 원' 유해란, '메이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윤이나 준우승

입력2026년 06월 29일(월) 09:39 최종수정2026년 06월 29일(월) 09:39
유해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후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차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대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위 윤이나(11언더파 277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3년부터 LPGA 투어에서 매년 1승씩을 수확했던 유해란은 올해에도 1승을 추가하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유해란은 우승상금 195만 달러(약 30억 원)를 거머쥐었다.

유해란은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지만 1번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유해란은 7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9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어 10번 홀과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위권과의 차이를 2타로 벌렸다.

이후 유해란은 남은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경쟁자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거나 오히려 잃으면서 우승에 다가섰다. 마지막 18번 홀도 파로 마무리 한 유해란은 우승을 확정 지었다.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했던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LPGA 투어 진출 후 최고 성적을 거두며 앞으로의 전방을 밝혔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데비 베버르(네덜란드)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김아림은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함께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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