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 시청률 5%로 종영…감독 "신하균·오정세·허성태=프로 중에 프로"

입력2026년 06월 28일(일) 09:42 최종수정2026년 06월 28일(일) 09:46
오십프로 종영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MBC '오십프로'가 유쾌한 피날레를 완성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 최종회 시청률은 최고 8.2%, 수도권 5.3%, 전국 5.0%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지만 의리와 본능만은 살아있는 정호명(신하균), 불개(오정세), 강범룡(허성태)이 10년 전 실패했던 영선도 임무를 완수하며 통쾌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정호명은 리철진(정석용)을 일부러 놓아주는 승부수를 던졌고, "리철진을 미끼로 한경욱(김상경)을 잡는다"라는 마지막 작전을 꺼내 들었다. 정호명의 큰 그림은 차근차근 현실이 됐다. 리철진을 무장공비로 몰아 언론과 경찰의 시선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는 기발한 작전 끝에 리철진은 결국 체포됐고, 강검사(김신록)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경욱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여기에 조팀장(김상호)과 케이팝 댄스 동호회, 영선도 주민들까지 힘을 보태며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된 공조는 마지막까지 '오십프로'만의 유쾌한 팀플레이를 완성했다.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도 시청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동화 감독은 종영을 맞아 "추운 겨울 여정을 함께 해주신 배우들과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 진지하면서도 웃겨야 하는 작품이라 대본 작업이 쉽지 않았는데 작가님과 프로듀서님들의 공이 컸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제 마무리됐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치고 용기가 필요한 분들이 '오십프로'의 세 주인공들처럼 다시 한번 힘을 내 재기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동화 감독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병원에서 정호명, 불개, 강범룡, 강영애 네 사람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던 순간을 꼽았다. 그는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코미디를 하면서도 단 하나의 장면도 허투루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정말 프로 중의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B급 코미디라는 쉽지 않은 장르를 베테랑 배우들의 재능 덕분에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 배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함께 작업하며 많이 배웠고,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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