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슈팅 0개' 호날두, 콩고전 평점 6점대…앙리 "팀이 득점해야 해" 지적

입력2026년 06월 18일(목) 11:28 최종수정2026년 06월 18일(목) 11:2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성적과 함께 침묵했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콩고민주공화국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인만큼 전 세계가 주목했다.

특히 전날(17일)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알제리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종전 호날두가 세운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시와 더불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호날두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졌다.

허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슈팅 3개를 날린 것에 그쳤고, 드리블 돌파와 키패스 또한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호날두는 메이저 대회에서 10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90%(19/21), 슈팅 3회, 유효 슈팅 0회, 공중 볼 경합 성공률 67%(2/3)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호날두에게 평점 6.7을 부여했고, 팀 평균인 6.8점보다 낮은 수치였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호날두에게 팀 내 최하점인 6.1점을 줬다.

전문가들의 혹평도 끊임이 없었다. 잉글랜드 블랙번과 노리치시티 등에서 활약한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호날두를 빼는 것을 두려워한다. 감독은 호날두의 매니저가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호날두가 결승골을 넣었을 수도 있지만, 이날 경기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도 '폭스스포츠'에 출연해 "호날두가 슈팅을 하러 달려가면서 페널티 박스 근처에 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할 가능성이 차단됐다"며 "호날두가 아니라 팀이 득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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