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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욱 / 사진=DB |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은 38승 1무 27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최하위 키움은 26승 1무 42패를 했다.
삼성의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재윤이 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9회말 끝내기 3루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의 선발 박준현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지성이 아웃카운트 없이 2피안타로 1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침묵했다. 키움은 1회초 2사 후 히우라의 볼넷, 김웅빈의 안타로 득점권을 만들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삼성도 아쉬움을 삼켰다. 3회말 선두타자 김도환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양우현의 내야 땅볼 때 진루를 시다다가 아웃됐다. 그사이 양우현이 1루에 안착했고, 김지찬의 볼넷이 더해지며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김성윤이 병살타에 그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키움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초 어준서, 원성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5회초에는 권혁빈의 안타와 서건창의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키움은 7회초 2사 후 권혁빈의 볼넷과 서건창의 안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삼성 역시 7회말 디아즈의 볼넷과 박승규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전병우가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날렸다.
키움은 8회초에도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1사 후 어준서의 안타와 대타 안치홍의 사구, 박찬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권혁빈이 내야 땅볼로 아웃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0의 균형은 경기 막판에야 깨졌다. 삼성은 9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키움 마무리 박지성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중간 끝내기 3루타를 작렬하며 팀의 1-0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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