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남규리, 선한 영향력…서울역 노숙인 쉼터에서 2년째 나눔 실천

입력2026년 06월 15일(월) 14:01 최종수정2026년 06월 15일(월) 14:01
사진=유튜브 HUG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겸 가수 남규리가 씨야 앨범 홍보 활동과 전국 투어 준비 중에도 잊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남규리는 지난 11일 강남중앙침례교회 사회봉사단체 '허그(HUG)' 회원들과 함께 서울역 인근 노숙인 복지시설 '만나샘'을 찾아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노숙인들의 건강과 위생을 살피고, 따뜻한 식사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규리는 빨래와 화장실 청소, 설거지 등 쉼터 곳곳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맡았으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배식 봉사에도 참여했다. 또한 쉼터를 찾은 이들에게 위생용품과 여름철 대비 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남규리는 2년째 허그와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그의 소탈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봉사 후에는 노숙인들과 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함께 식사를 하고,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그 관계자는 "남규리 씨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 봉사에 임해 현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특히 현장에서 싸이의 '기댈 곳'을 열창해 고된 삶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지난해 9월 열린 '만나샘' 20주년 행사에도 허그 회원으로 참여했다. 당시 노래 '기댈 곳'으로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어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잠긴 목소리로 쿨의 '사랑합니다'를 무반주로 선보이며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허그 관계자는 "씨야 완전체 컴백 활동과 콘서트 준비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변함없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남규리 씨와 봉사단체 허그의 아름다운 동행이 각박한 시대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규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호평받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규리가 속한 그룹 씨야는 15년 만의 완전체 귀환을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오는 6월 중순 각종 음악 방송 출연을 비롯해 데뷔 2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더 팬(THE FAN)'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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