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7이닝 1실점' LG, 단독 선두 질주…롯데는 최하위 추락

입력2026년 06월 14일(일) 20:15 최종수정2026년 06월 14일(일) 20:15
임찬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위닝으로 장식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41승 24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KT 위즈(38승 1무 25패)와 격차도 2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24승 1무 39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LG의 선발투수 임찬규는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문성주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의 선발 비슬리는 7이닝 7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두 팀은 경기 중반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LG는 2회말 문성주, 3회말 홍창기의 2루타로 득점권을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 역시 3회초 장두성과 황성빈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4회초에는 레이예스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2루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롯데였다. 5회초 손호영의 사구와 손성빈, 장두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황성빈은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다만 황성빈이 견제사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끌려가던 LG도 반격에 나섰다. 6회말 박해민의 볼넷과 오스틴의 안타 무사 1, 3루를 만든 뒤 문보경의 중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7회말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홍창기의 좌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면서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기세를 탄 LG는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문성주, 천성호의 연속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롯데는 마운드를 정철원으로 교체했지만 홍창기의 적시타와 오스틴의 밀어내기 볼넷이 이어지며 LG는 6-1로 승기를 굳혔다.

LG는 8회에 이어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손주영을 이어서 올렸다. 손주영은 전준우-이호준-유강남으로 이어지는 롯데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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