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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
미저라우스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1피안타 1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날 미저라우스키는 완봉승도 완봉승이지만 구속과 관련한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이날 미저라우스키는 1회초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04.5마일(약 168.2km) 패스트볼을 뿌려 파울팁 삼진을 잡아냈다.
시속 104.5마일은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2008년 이후 선발 투수가 기록한 최고 구속이다. 종전 기록이었던 자신의 103.7마일(약 166.9km)를 깬 기록이다.
이후에도 후속타자 트레이 터너를 상대하면서 시속 103.5마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미저라우스키는 브라이스 하퍼도 104.2마일의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했다.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미저라우스키는 마지막 타자인 저스틴 크로퍼드를 상대하면서도 103.7마일의 공을 뿌리며 완봉승까지 만들어냈다.
이번 경기로 미저라우스키는 역대 선발 투수 최고 구속 1~10위 기록을 모두 자신의 이름으로 뒤덮었다.
더불어 이날 95개의 공으로 완봉승을 거둔 미저라우스키는 역대 최다 탈삼진 ‘매덕스’(100구 미만 완봉승)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지난해 5월 2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기록한 13탈삼진 완봉승이었다.
또한 미저라우스키가 던진 95개의 공 중 절반이 넘는 58개의 공이 시속 100마일(약 160.9km)을 넘겼는데, 이 역시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는 지난달 26일 자신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한 57개를 넘는 기록이었다.
아울러 시속 101마일을 넘는 공동 44개나 던졌고, 이는 이달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작성한 45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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