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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체코와의 1차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를 주도하고도 후반 14분 체코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22분 이강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5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역전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남은 시간 동안 리드를 지킨 한국은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4 러시아 월드컵에서 1무2패에 그쳤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지도자로 생애 첫 월드컵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첫 경기가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오늘 우리가 승리를 해서 기쁜 마음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서 승리를 거둔 점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 팀이 1-1로 맞섰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상황에서의 작전 지시에 대해서는 "충분히 더 골을 넣을 수 있으니까 우리 플레이를 하라고 이야기 했다. 또 공을 잃지 않도록 포지션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체코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낸다면 32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홍 감독은 "중요한 경기가 됐는데 남은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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